본문 바로가기

Golf/골프이야기

유틸리티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럽에 대해

유틸리티 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럽은 어떻게 탄생 됐는가?

페어웨이 우드와 아이언의 장점을 살린 다목적 클럽을 만들기 위해탄생되었다. 먼저 발매된 것은 유틸리티 우드이다. 이전에도 발매된 적은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후반이다. 그에 반해 하이브리드 클럽은 본격적인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지 불과 2~3년밖에 안 된다. 국내시장에서 하이브리드 클럽이라는 단어를 쓰기 시작한 것도 그때부터이다. 이전에는 유틸리티는 일본식 표기, 하이브리드는 미국식 표기법으로 사용되어 왔는데 지금은 완전히 구분되어 사용되고 있다.

유틸리티 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럽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무엇인가?

페어웨이 우드의 비거리와 아이언의 방향성 두 가지를 모두 만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골퍼들은 점점 쉽고 편한 골프를 즐기고 싶어 한다. 유틸리티 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럽은 그러한 골퍼들의 욕구를 만족시켜 준 해결사와 같은 존재이다.

유틸리티 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럽은 어떤 차이점이 있는가?

유틸리티 우드는 페어웨이 우드의 대체클럽, 하이브리드 클럽은 롱 아이언의 대체클럽이라고 보면된다. 그렇기 때문에 디자인과 스펙 등도 차이를 보인다. 유틸리티 우드는 헤드의 크기가 페어웨이 우드에 비해 20cc 이상 작아졌지만, 페어웨이 우드에 가까운 로프트와 샤프트 길이 40인치 이상의 제품이 대부분으로, 5번 우드와 유틸리티 3번 우드를 비교하면 거의 비슷한 스펙이다.
하이브리드 클럽은 롱 아이언에 가깝다. 페이스 디자인도 아이언에 가깝고 로프트나 샤프트 길이등의 스펙도 롱 아이언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그러나 성능은 전혀 다르다. 커진 헤드에 의해 중심 위치와 깊어진 중심 심도가 아이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아이언에 비해 볼을 띄우기 쉽다는 것은 가장 큰 장점이다.

두 클럽의 성능 차이는?

유틸리티 우드는 페어웨이 우드를 대체하는 클럽인 만큼 비거리 성능이 하이브리드 클럽에 비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로프트나 샤프트 길이만 보아도 하이브리드 클럽에 비해 높고, 길게 설계되어 큰 비거리를 낼 수 있다. 반면 하이브리드 클럽은 안정된 컨트롤이 뛰어나다. 아이언 형상의 페이스는 편안한 셋업을 제공하고, 짧은 샤프트와 큰 로프트는 스윙 컨트롤을 쉽게 도와준다.
클럽 선택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하는 부분은?
일반 아마추어 골퍼 대다수는 유틸리티 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럽이 동일한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한 구별 없이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품의 특성과 골퍼의 스타일 등에 따라 선택법이 달라져야 한다. 예를 들면 유틸리티 우드는 평소 페어웨이 우드를 잘 다루거나 스윙 스피드가 빠른 골퍼에게 적합하다. 반대로 아이언을 잘 다루는 골퍼에게는 유틸리티 우드보다 하이브리드 클럽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유틸리티와 하이브리드 클럽이 드라이빙 아이언과는 어떻게 다른가?

비슷한 것처럼 보이지만 클럽의 특성이나 디자인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르다. 드라이빙 아이언은 말 그대로 아이언의 성능을 좀 더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클럽이었다. 하지만 다루기 힘들고, 미스샷 유발 등의 기술적인 결합이 많았다. 국내시장에서도 5~6년 전 드라이빙 아이언이 출시된 적이 있지만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자취를 감추었다.

드라이버처럼 향후 디자인의 변화가 가능한가?

헤드 사이즈의 변화는 기대하기 힘들다. 유틸리티와 하이브리드 클럽의 특성상 헤드는 지금의 사이즈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 유틸리티와 하이브리드클럽 모두 티가 없는 상태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헤드가 클수록 오히려 사용상의 불편함이 발생하게 된다. 특별한 디자인의 변화도 크지 않을 것이다. 다만 좀 더 치기 쉬운 클럽을 만들기 위해 페이스 부분의 디자인이나 소재의 변화는 있을 수 있다. 로프트의 변화도 가능하다. 비거리가 우선시되고 있는 만큼 같은 번호의 제품이라도 클럽 메이커마다 다른 로프트를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향후 유틸리티와 하이브리드 클럽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현재 유틸리티와 하이브리드 클럽이 페어웨이 우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60대 40 정도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PGA와 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톱 프로들의 유틸리티와 하이브리드 클럽 사용률이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추세라면 유틸리티와 하이브리드 클럽은 페어웨이 우드 시장에서 탈피, 하나의 단일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데이비드 이지 플러스가 국내 유틸리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렸는데, 그 비결은?
이지 플러스(ez plus)는 국내에 유틸리티 우드의 장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몇몇 메이저 브랜드를 중심으로 출시되고 있던 유틸리티 시장에서 국산 브랜드로 도전장을 내밀어 넘버원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품질 면에서는 메이저 브랜드에 전혀 뒤지지 않았으면서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이지 플러스의 성공으로 단숨에 국산클럽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고, 이지 플러스 2와 우디아이언, DV 플러스 유틸리티로 이어지면서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다


골프장 추천글 >> 국내주요 골프장      중국내 골프장      세계명문 골프장


'Golf > 골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프클럽 - 길이  (0) 2010.05.12
숏게임, 웨지 정리  (0) 2010.05.12
골프클럽 - 클럽별 표준 비거리  (0) 2010.05.07
골프스코어 줄이는 방법  (0) 2010.05.07
클럽의 종류(우드, 퍼터, 아이언)  (0) 2010.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