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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프로의 비밀병기

최경주의 골프백에는

올해만 2승째를 거두며 PGA투어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는 최경주(37ㆍ나이키골프)는 하이브리드 광이다.

드라이버는 SQ 스모 스퀘어 8.5도. 관성모멘트를 키워 직진성을 살린 제품을 쓴다. 빠지지 않는 것은 3번 우드. 15도짜리 나이키 SQ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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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는 독특하게 하이브리드 클럽 두 개를 넣고 다닌다. 17도짜리 나이키 T100과 22도짜리 아담스 아이디어 프로 클럽이다.

최경주 지론은 200야드 이상일 때 롱 아이언을 고집하지 말라는 것. 쓰기 편한 걸 써야 스코어가 잘 나온다는 얘기다. 퍼터는 일반 그립에 비해 두 배 정도인 스포 스트로크를 사용하면서 오디세이 제품을 쓴다. 물론 개인이 소유한 퍼터 숫자만 100개가 넘을 정도로 매 게임 코스와 그린에 따라 다양한 퍼터를 선택해 쓰고 있다.

웨지는 54도(샌드웨지)와 60도(로브웨지). 특히 60도짜리 로브 웨지는 벙커에 `에그 프라이`가 된 상태에서 요긴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