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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골프이야기

[펌] 골프 스코어 100이 가지는 의미

골프 스코어 100이 가지는 의미


18개의 홀을 돌때 기준이 되는 타수는 72타입니다. (일부 골프장은 71타 등 디자인 때문에 1~2타 정도 차이는 있지만 거의 대부분 골프장은 72타를 기본으로 합니다)

정확히 72타 만에 코스를 끝내면 Even 이라고 하고 그보다 적게 치면 언더파, 더 많이 치면 오버파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프로선수들은 언더파를 기록하고 아마추어들은 오버파가 기본입니다.
아마추어를 기준으로 볼때 72타를 초과하는 숫자가 1~9까지를 싱글이라 해서 아마추어들의 꿈입니다. 즉, 아마추어들 중에서는 고수급이지요.
 
1~9까지 오버한다는 것은 점수가 73타~81타를 말하는데, 80대는 진정한 싱글에 끼워주지 않습니다.  산술적인 의미로는 싱글이지만 79타 까지를 진정한 싱글이라고 합니다.

골프는 108mm의 직경인 홀컵에 적은 타수로 공을 넣어야 그 홀을 마치는 것이기 때문에 공을 치게 되면 우선 멀리 보내야 하고 또한 정확하게 보내야 합니다.
 
이 두가지 중 하나라도 부족하면 타수가 줄지 않게 됩니다.

18개홀을 모두 파 로 마치게 되면 즉, 규정된 타수로 마치면 72타가 됩니다.
18개홀을 모두 보기로 마치게 되면 즉, 하나씩 더 치게 되면 90타가 됩니다. - 보기플레이어
18개홀을 모두 더블보기로 마치면 즉, 두개씩 더 치게 되면 108타가 됩니다.


남성을 기준으로 볼때 초보골퍼들은 거리도 문제지만 공을 치게되면 방향이 엉망이 됩니다.
가장 방향에서 애를 먹는 것이 바로 슬라이스라고 해서 공이 우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구질입니다.
초보골퍼들에게 있어 가장 흔하게 나오는 고질병이지요.
이 슬라이스 때문에 점수를 까먹는 것이 처음 드라이버로 치는 티샷입니다.


넓은 골프코스를 바라보며 심호흡 단단히 하고 골프공을 티 위에 올리고 프로들의 멋진 샷을 상상하며 힘차게 드라이버를 휘둘렀는데, 이 공이 그만 슬라이스가 나서 골프코스를 벗어나 우측 산이나 계곡으로 날아가 버리게 되면 일명 '오비'라고 해서 벌점을 먹게 됩니다.


이렇게 오비가 나게 되면 1점의 벌점을 먹고 다시 쳐야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골프장 내장객이 많기 때문에 우선 앞으로 나가서 치는 이상한 룰이 적용 됩니다. 그럴 경우 처음 친거 1타, 오비벌타 1타, 그냥 앞으로 나갔기 때문에 치고 나간 것으로 간주해서 1타 즉 3타를 이미 친걸로 하고 4타째를 맞게 됩니다.


Par4인 홀에서 티샷이 오비나면 코스 중간 쯤 가서 치게 되는데 이때가 4타째 입니다. 그것이 그린에 올라 갔다고 해도 두번의 퍼팅으로 홀컵에 공을 넣게 되면 바로 더블보기가 되어 버립니다.
오비가 나게 되면 2타를 무조건 기본적으로 까먹게 되는게 기본입니다.
결국 초보들은 이놈의 오비 때문에 100타를 훌쩍 넘기게 됩니다.


골프를 쳐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바로 이 오비를 내지 말아야 90대의 스코어가 가능해 집니다.
거리 보다는 정확도에 치중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초보자들은 다른 것 보다 드라이버 연습을 많이 해서 오비를 내지 않는 기술을 익혀야 합니다.
즉, 슬라이스와의 전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100을 깬다는 의미... 이것은 초보골퍼가 고질적인 슬라이스에서 벗어난다는 의미입니다.


(뽀~너스)

그럼 80대로 진입하려면?
골프에서 가장 많이 치는 골프채가 뭔지 아십니까?
바로 퍼터입니다. (그린위에서 구멍을 향해 굴리는 퍼팅~)
기본 72타 중 36타가 퍼팅에 할애되어 있습니다.
드라이버샷은 고작해야 14번 치게 됩니다.
이 퍼칭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90대의 골퍼가 80대로 진입하는 것입니다.
초보골퍼들은 슬라이스를 막기 위해 드라이버샷의 연습에 치중하지만
어느 정도 골프에 익숙해지면 집에서 허리숙여 똑딱거리며 퍼팅 연습을 주로 하게 됩니다.


모든 초보 골퍼 여러분들...
슬라이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모두 90대 진입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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