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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트러블샷

장마철 그린 공략 방법 ==> 짧게 쳐라

그린이 흠뻑 젖어 있을 때는 짧게 쳐라 ...... 

 
장마철에 라운드를 하다보면 예상치 않은 현상이 일어나곤 한다. 그 중의 하나가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그린에 물이 줄줄 흐를 때 그린을 공격하게 되면 공이 빨리 멈추지 않고 바운드를 크게 한 후 깃대를 넘어가 버리는 것이다. 대체로 그린이 적당히 젖어 있을 때는 그린이 부드러워 공이 빨리 멈추기 때문에 비가 오니까 그린이 부드럽겠지 하고 깃대를 직접 공격하게 된다. 그러나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그린 위에 물이 흐르게 되면 그린 표면에 수막 현상이 생기게 되어 공이 그린 표현에 닿기 전에 수막에 의하여 크게 바운드되어 미끄러져 버리는 것이다.

그러한 현상은 우리가 납작한 돌을 연못 위로 던지면 물위에 떨어진 다음 몇 번 물위를 미끄러진 다음에 물에 빠지는 것과 똑같은 이치인 셈이다. 때문에 바짝 마른 그린을 공격할 때와 똑같은 요령으로 깃대보다 훨씬 짧게 쳐서 크게 바운드를 시켜 깃대 앞에 굴러가도록 공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