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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트러블샷

벙커샷의 기본

벙커 플레이 / Bunker Play

벙커 샷이란?

굳이 수만은 책을 뒤지거나 혹은 훌륭한 선수들을 계속 유심히 관찰하지 안더라도 알 수 있는 사실은 벙커샷의 스타일은 각양각색으로 실로 다양하다는 것과, 그 중에 어떤 것들은 정말 효과적이란 것이다. 우리가 흔히 보고 듣는 '취향'들을 열거해보자: "비구선 밑으로 클럽을 휘둘러 내보내라.", -- "라인을 대각선으로 내리쳐라" -- "손목 코킹을 일찍 취하라" -- " 평소에 피치샷 하던 대로 코킹해라" "체중을 오른쪽에 둔다" -- " 체중은 왼쪽에 둔다" -- "공의 1인치 뒤를 내려쳐라" -- ".....이런 경우는 공의 5인치 뒤를 내려쳐라" -- "왼쪽발꿈치 바로 안쪽에 공을 두어야 한다." -- "스탠스 중앙에 공을 놓는다." -- " 'V'자형의 가파른 스윙을 하라." -- "보통의 'U'자형의 스윙이면 충분하다." -- "백스윙의 크기는 모든 벙커샷에서 같아야 된다." -- "백스윙의 크기에 따라  벙커샷의 거리가 달라진다." -- " 페이스를 정면으로 대하여 시작하며 휘니쉬(finish)는 작게 하라." -- "페이스를 열고 시작하고 정상적으로 릴리이스한다." 여기서도 끝나지 안는다.

무엇이 가장 바람직한 스타일인가?  여기에서는 대다수의 골퍼가 필요로 하는 가장 쉽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테크닉을 추천하고 싶다. 타고난 감각과 함께 아주 독특한 테크닉을 구사하여, 멋진 벙커 플레이를 보여주는 프로들도 있다. 그러나 아마 일반 골퍼가 이것을 모방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다.

골프계에서 가장 훌륭한 스승들이 한결같이 인정하는 벙커샷 테크닉은 이런 것들이다.(그린주위 벙커에서 공이 모래 위에 정상적으로 있는 경우):

  1. 발판을 견고히 하라. 모래 속으로 너무 깊이 발을 묻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멀리 치고자 할수록 더욱 튼튼한 기초가 필요하다.
  2. 오픈 스탠스(open stance)를 취하여 백스윙의 길이를 제한하고 스윙을 가파르게 만든다.
  3. 어드레스 자세에 맞추어 클럽페이스를 연다
  4. 정상적 벙커샷은 체중을 약간 왼편에 두고 어드레스 한다.
  5. 깎아 치는 피치샷(cut pitch shot)으로 풀 스윙 하듯이 스윙하며, 백스윙과 폴로우드루(follow-through)의 크기는 원하는 거리에 필요한 힘에 의해 동일하게 적용한다.
  6. 공 뒤 2~4인치(5~10cm)의 모래를 내려치는데, 그 거리는 약간 가감해도 무방하다.
  7. 임팩트 이전에는 절대로 페이스를 닫으면 안 된다.(토우가 힐보다 앞서면 안됨)
  8. 공을 지나가며 계속 가속(加速)시키며, 자연스럽게 피니쉬 한다.
     

파묻힌 공

  1. 정상적인 경우보다 훨씬 오른쪽에 공을 두어 클럽이 모레를 파고들어가기 쉽도록 한다.
  2. 공이 깊이 묻혀있다면, 토우를 돌려서 리딩엣지 (leading edge)를 마치 칼 모양으로 모래를 보게 하면 잘 파고들어간다. 피칭 웻지를 사용해도 좋다.
  3. 임팩트까지 가속(加速)시키며  끌고 내려와, 공이 벙커를 빠져 나갈 수 있을 정도로 충격을 준다. 폴로우드루는 필요 없으나 힘은 그대로 유지하라.
  4. 좀더 멀리 치고싶으면 피칭 웻지 혹은 9번 아이언의 사용을 적극 고려한다.
     

벙커 테크닉의 기초

올바른 벙커샷의 테크닉을 개발할 때 초점을 맞추어야 할 기초사항 들은 다음과 같다:

  1. 클럽페이스를 조금 열고 어드레스한다.
  2. 클럽페이스를 연 만큼 몸도 열어서 서로 상쇄시킨다. 이것은 가파른 스윙을 조장한다.
  3. 공 뒤 2~4인지 지점의 모래를 튀기듯 내려치는데 그 스윙궤도는 몸의 방향을 따라가며, 타겟라인과는 비스듬히 가로지르는 선이 된다.
  4. 폴로우드루의 크기는 최소한 백스윙의 크기는 되어야 한다.
  5. 피니쉬에서 체중은, 다른 샷과 마찬가지로, 왼쪽 발에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