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 샷이란?
굳이 수만은 책을 뒤지거나 혹은 훌륭한 선수들을 계속 유심히 관찰하지 안더라도 알 수 있는 사실은 벙커샷의 스타일은 각양각색으로 실로 다양하다는 것과, 그 중에 어떤 것들은 정말 효과적이란 것이다. 우리가 흔히 보고 듣는 '취향'들을 열거해보자: "비구선 밑으로 클럽을 휘둘러 내보내라.", -- "라인을 대각선으로 내리쳐라" -- "손목 코킹을 일찍 취하라" -- " 평소에 피치샷 하던 대로 코킹해라" "체중을 오른쪽에 둔다" -- " 체중은 왼쪽에 둔다" -- "공의 1인치 뒤를 내려쳐라" -- ".....이런 경우는 공의 5인치 뒤를 내려쳐라" -- "왼쪽발꿈치 바로 안쪽에 공을 두어야 한다." -- "스탠스 중앙에 공을 놓는다." -- " 'V'자형의 가파른 스윙을 하라." -- "보통의 'U'자형의 스윙이면 충분하다." -- "백스윙의 크기는 모든 벙커샷에서 같아야 된다." -- "백스윙의 크기에 따라 벙커샷의 거리가 달라진다." -- " 페이스를 정면으로 대하여 시작하며 휘니쉬(finish)는 작게 하라." -- "페이스를 열고 시작하고 정상적으로 릴리이스한다." 여기서도 끝나지 안는다.
무엇이 가장 바람직한 스타일인가? 여기에서는 대다수의 골퍼가 필요로 하는 가장 쉽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테크닉을 추천하고 싶다. 타고난 감각과 함께 아주 독특한 테크닉을 구사하여, 멋진 벙커 플레이를 보여주는 프로들도 있다. 그러나 아마 일반 골퍼가 이것을 모방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다. |
골프계에서 가장 훌륭한 스승들이 한결같이 인정하는 벙커샷 테크닉은 이런 것들이다.(그린주위 벙커에서 공이 모래 위에 정상적으로 있는 경우):
- 발판을 견고히 하라. 모래 속으로 너무 깊이 발을 묻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멀리 치고자 할수록 더욱 튼튼한 기초가 필요하다.
- 오픈 스탠스(open stance)를 취하여 백스윙의 길이를 제한하고 스윙을 가파르게 만든다.
- 어드레스 자세에 맞추어 클럽페이스를 연다
- 정상적 벙커샷은 체중을 약간 왼편에 두고 어드레스 한다.
- 깎아 치는 피치샷(cut pitch shot)으로 풀 스윙 하듯이 스윙하며, 백스윙과 폴로우드루(follow-through)의 크기는 원하는 거리에 필요한 힘에 의해 동일하게 적용한다.
- 공 뒤 2~4인치(5~10cm)의 모래를 내려치는데, 그 거리는 약간 가감해도 무방하다.
- 임팩트 이전에는 절대로 페이스를 닫으면 안 된다.(토우가 힐보다 앞서면 안됨)
- 공을 지나가며 계속 가속(加速)시키며, 자연스럽게 피니쉬 한다.
파묻힌 공
- 정상적인 경우보다 훨씬 오른쪽에 공을 두어 클럽이 모레를 파고들어가기 쉽도록 한다.
- 공이 깊이 묻혀있다면, 토우를 돌려서 리딩엣지 (leading edge)를 마치 칼 모양으로 모래를 보게 하면 잘 파고들어간다. 피칭 웻지를 사용해도 좋다.
- 임팩트까지 가속(加速)시키며 끌고 내려와, 공이 벙커를 빠져 나갈 수 있을 정도로 충격을 준다. 폴로우드루는 필요 없으나 힘은 그대로 유지하라.
- 좀더 멀리 치고싶으면 피칭 웻지 혹은 9번 아이언의 사용을 적극 고려한다.
벙커 테크닉의 기초
올바른 벙커샷의 테크닉을 개발할 때 초점을 맞추어야 할 기초사항 들은 다음과 같다:
- 클럽페이스를 조금 열고 어드레스한다.
- 클럽페이스를 연 만큼 몸도 열어서 서로 상쇄시킨다. 이것은 가파른 스윙을 조장한다.
- 공 뒤 2~4인지 지점의 모래를 튀기듯 내려치는데 그 스윙궤도는 몸의 방향을 따라가며, 타겟라인과는 비스듬히 가로지르는 선이 된다.
- 폴로우드루의 크기는 최소한 백스윙의 크기는 되어야 한다.
- 피니쉬에서 체중은, 다른 샷과 마찬가지로, 왼쪽 발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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