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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골프이야기

12. 회원권에 대한 정보는 컴퓨터를 활용하자

회원권에 대한 정보는 컴퓨터를 활용하자

0골프 회원권을 취득하거나 양도할 때 대부분의 골퍼들은 전화를 이용한다. 경제 신문이나 골프 관련 잡지의 광고란을 보면 무수한 업체들이 광고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간지에서도 종종 회원권에 관련된 기사를 접할 수 있다. 그만큼 골프가 대중화됐음을 의미하는 것일까? 회원권을 한 구좌라도 소유한 골퍼는 집에 가만히 앉아서도 일주일이면 족히 서 너 장의 D.M을 받아보고 있을 것이다. 이 때문에 자신이 모 골프장의 회원권을 사거나 팔 계획이 있다면 어렵지 않게 현재 시세를 파악할 수 있다. 예전에 비해 많은 정보가 공개되고 시세 또한 상당 부분 노출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정보와 시세 상당 부분 노출

0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회원권은 골프숍이나 해당 골프장 직원을 통해 거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 때만 해도 시세라던가 시세표라는 용어는 찾기 어려웠고 단지 ‘믿음’이라는 단어 하나로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거래가 이뤄지곤 했다. 그나마 아는 사람이 없으면 친구를 통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회원권을 주변의 골프숍에 맡기고 팔아달라는 것이 고작이었다. 현재 시세가 얼만지 어떻게 거래됐는지 알 수 없었고 거래량도 극히 소수였기 때문에 정확한 시세라는 것이 없을 뿐 아니라 얼마에 거래되고 있는지 조차도 알 수가 없었다. 그러나 1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어떤가? 집에 가만히 있어도 D.M을 통해 현재 시세가 얼만지를 수시로 파악할 수 있고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은 PC통신이나 인터넷을 통해 전국의 골프장 정보는 물론 해외의 골프 소식이나 용품, 골프 투어, 회원권 소식, 거래 동향, 신규 분양, 각종 경기 등에 대한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다. 단순히 회원권 시세를 알고 싶을 때도 ARS를 통하면 된다.


각종 창구 통해 회원권 정보 얻어

0하지만 아직까지 대부분의 골퍼가 컴퓨터를 이용하는 것보다 간단히 전화 한 통화로 상담하고 매매를 한다. 물론 몇 군데 전화를 걸어 상담하면 현재 시세를 거의 정확히 알 수 있고 또한 매도세가 강한지 매수세가 강한지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매매하기 위해서는 전화 통화는 불가피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매매 직전까지 현재의 시황이라던가 회원권 시장의 분위기 등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매체는 PC통신이나 인터넷이 가장 좋다. 앞으로도 보다 많은 정보와 정확한 시세를 앞다퉈 올릴 수밖에 없는 경쟁 시대에 와 있으며 각 거래소마다 정확한 시세와 현황을 알리는 것이 자사를 홍보할 수 있는 최대의 무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아직까지도 PC통신에 회원권과 골프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는 그리 많지 않다. 왜냐하면 각 통신사마다 동일 분야에 있어서 한정된 IP(정보 제공자)를 선정해 독점권을 주기 때문에 인터넷과 같이 수많은 업체에게 개방을 할 수 없는 탓도 있다. 대부분 유료라 사업성이 없을 때 정보 제공이 뒤떨어질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그러나 인터넷 시장은 그야말로 생존 게임이다. 날마다 생생한 정보와 타 업체와 다른 특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 접속률이 높고 당연히 높은 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가 있다.


인터넷 시장은 생존 게임

0뒤떨어진 정보는 정보의 가치를 상실하기 때문에 날마다 새로운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일찍이 몇몇 회원권 대형 업체는 인터넷 부분에 상당한 자금을 투자하고 남다른 공을 들이기도 했다. 다가올 21세기 인터넷 시장을 점유하려는 포석이기도 하지만 사회 전반적인 흐름이 이미 인터넷으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에 21세기 회원권 시장은 인터넷을 통한 거래 또한 불가피한 실정이다. 그러나 국내 골프장들은 아직도 인터넷에 자신의 골프장을 소개하는 곳이 몇몇 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별 어려움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가만히 있어도 각 회원권 거래소에서 전국의 골프장들을 속속들이 홍보하고 있기 때문인지 그 좋은 장비와 인력을 갖추고도 인터넷 홍보는 뒷전이다. 지금과 같은 추세로 인터넷 사용자가 증가하고 속도가 개선되면 아마도 머지않아 인터넷을 통해 회원권을 사고 파는 시장이 형성되리라고 확신한다. 사고자 하는 사람과 팔고자 하는 사람이 인터넷상에서 회원권 금액을 서로 흥정하고 전자 카드를 통해서 대금을 주고받는 날이 곧 올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정보의 보고인 인터넷을 이용하도록 하자.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E-메일을 이용해 질문하고 각종 자료실을 열람할 수도 있다. 인터넷은 신문이나 잡지에서 얻는 정보보다 훨씬 구체적이고 빠른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자 카드 통해 대금치루는 날 곧 올 것

0필자도 회원권 업무를 시작한지 어언 10여 년이 됐다. 워낙 불모지인 상태에서 그나마 주먹구구였던 회원권 거래도 이젠 어느 정도 틀이 잡혀 신용을 바탕으로 한 제대로 된 회사 형태의 거래소도 많이 생겨났다. 시세도 모르고 거래를 하던 예전과 달리 이젠 정확한 시세와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도 많아졌다. 그러나 아직도 회원권과 골프장에 대한 정보는 미약하다. 그래서 10여 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권에 대한 모든 것을 자그마한 책으로 엮어냈다. 그리고 정보에 목말라 하는 골퍼를 위해 골프장 뉴스와 각종 현황, 시장 동향, 세금 관계, 법률 관계, 관련 자료실 등을 망라해 개인적으로 인터넷 속에 작은 방을 마련했다. 주소는 http://golf114.cc이다. 아울러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회원권 관련 상담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방문을 바란다.

 
위 글의 출처는 국제 골프 잡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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