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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펀드

[Step 3] 잘 기른 펀드 하나 열 아들 안부럽다?

잘 기른 펀드 하나 열 아들 안부럽다?

<출처: 모네타의 칼럼 중에서-보다 많은 정보는 모네타를 방문하세요>

목표물을 향해 날아가는 우주선도 끊임없이 궤도를 수정하지 않으면 애초 목표물에 제대로 도달할 수 없다고 합니다. 펀드투자 역시 비슷합니다. 펀드에 가입했다고 끝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전략수정을 통해 마치 아이를 키우듯 펀드 투자 자산을 길러야 합니다. 가입한 펀드가 제대로 운용되고 있는 지 약속했던 것과 달리 운용되는 것은 아닌지 등을 유심히 관찰합니다. 예상외로 저조한 성과를 지속하거나 투자철학이 변한 경우에는 펀드의 교체 여부를 신중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입니다.


많은 투자자들은 광고나 주위 사람들의 말만 듣고서 거의 즉흥적으로 펀드를 고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자신이 가입한 펀드의 종류조차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저 창구의 판매직원이 수익률이 좋다고 해서 덜컥 가입하는 식입니다. 대부분의 펀드들이 환매수수료라는 제도를 둬 가입한지 3개월이나 6개월 이내에 환매하면 그동한 발생한 이익의 70~90%정도를 벌금으로 징수합니다. 이처럼 펀드는 한번 가입하면 중간에 바꾸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처음 가입할 때부터 신중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펀드 투자를 관리할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미리 따져봐야 합니다. 우선 주식펀드와 채권펀드가 주가지수나 채권지수와 같은 벤치마크에 비해 얼마만큼의 초과수익률을 달성했는지를 살펴봅니다. 벤치마크보다 저조한 수익률이 장기간 계속되는 펀드라면 펀드의 교체 여부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펀드수익률이 벤치마크 수익률보다 낮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주가의 움직임을 예측해 무리하게 선물이나 옵션과 같은 파생상품을 사용했거나 단기간 고수익을 내기 위해 몇 개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했을 가능성 있기 때문입니다.


저조한 수익률도 문제지만 펀드가 단기간 내 다른 펀드보다 월등히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경우도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 위험하게 펀드를 운용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펀드매니저가 실적에 대해 심한 부담을 받아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선물과 옵션을 많이 사용하거나 남들이 위험해서 잘 구사하지 않는 투자전략을 사용했는 데 마침 시장상황과 잘 맞아 떨어졌다면 단기간내 높은 성과를 올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결국 투자자는 평소 펀드의 운용상황을 지켜보면서 수익률이 지나치게 악화되거나 좋아지면 펀드의 교체 여부를 검토해야 합니다.


인덱스펀드를 활용할 때는 다음 몇 가지 사항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첫째, 투자자가 스스로 인덱스펀드의 투자 위험을 대비해야 합니다. 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은 시장의 움직임대로 따라 가기 때문에 주가가 떨어지면 시장이 하락하는 만큼의 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주가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자산배분을 결정한 뒤 투자를 해야 합니다. 즉 자신의투자목적에 맞도록 주식, 채권, 현금 등의 자산구성을 결정한 다음 주식투자 비중에서 일정 비중을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는 식으로 대비해야 합니다.


펀드 운용상황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증권사나 은행 등의 펀드판매사나 자산운용사에 문의합니다. 또 한국펀드평가(www.fundzone.co.kr)와 같은 펀드평가사나 자산운용협회(www.amak.or.kr) 등의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ㆍ한국펀드평가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및 분석 자료는 단순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운용사나 펀드를 권고하거나 거래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한국펀드평가의 제공 내용은 운용사의 기준가, 운용내역 공시 등 신뢰할 만한 판단 자료로 얻어진 것이나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당사가 보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한국펀드평가를 비롯한 기타 정보에 의존해 행해진 누구의 어떠한 행위로부터 발생하는 결과에 대해 당사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