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이 나무에 가로막혀 있으면
산악지역에 코스가 편중되어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경기규칙에는 규정되어 있지 않지만 나무들도 해저드 역할을 한다. 물론 페널티 스트록과는 무관하지만 공을 보내려는 표적이 나무에 가로막혀 있으면 원하는 대로 플레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만약 한번의 샷으로 나무를 피하지 못하고 나뭇가지를 맞히게 되면 공이 어느 곳을 향해서 날아가 떨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표적이 나무에 가로막혀 있거나 공이 나무 밑에 있을 때 샷을 선택할 때 가장 주의해서 살펴야 할 것은 공이 놓여 있는 상태이다. 공이 놓여 있는 상태는 곧 실행가능한 샷이 무엇인지를 의미한다.
*상황 1. 라이가 좋을 때
*상황 2. 러프에 빠져 공이 보이지 않을 때
다행스럽게도 요즘음에는 미국의 PGA TOUR는 물론이고 국내 프로골프대회들도 대부분 중계방송되어 세계적인 프로골퍼들의 플레이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유명 골퍼들이 나무와 같은 장애물을 상대로 해서 믿기지 않는 샷을 성공시키는 장면을 보며 감탄하지만 결코 그들의 샷을 흉내내서는 안된다. 프로골퍼들이 구사하는 공 다루는 기술을 주말골퍼들이 따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이 놓여 있는 위치와 공을 보내야 할 표적 사이에 나무들이 있다면 플레이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점은 표적을 향해서 샷을 할 것인가 아니면 거리는 손해보겠지만 훼어웨이로 되돌아 나올것인가를 결정하는 일이다. 다시 말하면 샷을 구사할 수 있는 능력 범위내에서 샷을 선택해야 한다. 충분한 연습으로 어느 상황이든지 적응할 수 있으면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한번도 구사해보지 않은 샷을 코스에서 구사하려고 선택하면 안된다.
*상황3. 나무 밑에 있으나 라이가 좋을 때
*상황4. 나무 밑에 있고 라이도 나쁠 때
치려는 방향을 가로막고 있는 나무들을 피해서 플레이할 때 선택하는 샷은 공이 놓여있는 상태에 따라서 결정된다. 그러나 대부분 골퍼들은 실수하여 공이 러프지역에 빠지면 이를 보상하려고 공이 놓여있는 상태를 점검하지도 않고 보내려는 방향으로 무리한 샷을 구사하다가 더욱 나쁜 상태로 만들기도 한다. 그러므로 그린을 직접 공략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다음 플레이하기에 적합한 지점을 찾아서 위험부담을 최소화하는 샷을 선택해야 한다.
공을 높이 띄워서 나무를 넘겨 칠 때는 공 뒤에서 표적 방향과 나무의 높이를 재지말고 훼어웨이쪽으로 나와서 한눈으로 공과 나무와 낙하지점을 마음속으로 그려보며 얼마만큼의 높이와 거리로 샷을 구사할 것인가를 고려해야 한다.
오른쪽 그림처럼 나무옆으로 휘어져 날아가는 훼이드 샷을 할 때는 실수하였을 경우 초래되는 결과를 예상해야 한다. 만약 공이 훼이드되지 않고 곧게 OB지역으로 날아갈 경우와 심하게 깎여져 워터해저드나 벙커에 빠지는 경우를 고려하여 샷을 구사하는 능력한도내에서 선택하되 자신이 없으면 다음 플레이하기 좋은 지점으로 공을 보내는 샷을 해야만 한다.
나뭇가지 사이로 공을 보내려는 방법은 가장 위험부담이 크므로 성공하였을 때 얻는 이득과 실패하였을 때 치루어야 할 대가를 고려하고 결정해야 한다. 물론 다른 방안을 강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시도할 수 밖에 없겠지만 언플레이블(UNPLAYABLE)을 선언하고 페널티 스트록을 받는 것과 그대로 시도하다가 실패했을 경우를 잘 따져보고 플레이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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