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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코스공략

표적이 나무에 가로막혀 있을 때 - 높이 띄우기

표적이 나무에 가로 막혀 있을 때 - 높이 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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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넘겨서 높이 날아가는 샷을 구사하려면 먼저 공이 풀 위에 잘 놓여 있는지를 점검하여야 하고 연습스윙을 하면서 디봇을 만들어 딱딱하지 않은 지면인가를 확인해야 한다. 즉 공을 임팩트하며 디봇을 만들 때 쿠션을 느낄 수 있는 전제조건이 충족되어야만 높이 띄우는 샷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그린까지 140야드 남았고 나무에서 15에서 20야드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높이 날아가는 샷을 구사한다고 가정하고 스윙 과정을 살펴보면

*첫째. 한 클럽 더 길게 선택한다. 높이와 거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클럽으로 결정하되 공을 높이 띄워야 하기 때문에 거리가 줄어들게 되므로 평상시에 8번 아이언을 사용하였다면 7번 아이언을 선택하도록 한다.

*둘째. 공의 위치를 표적쪽으로 옮긴다. 숏 아이언을 사용할 때 스탠스의 중앙에 공을 놓았다면 왼발쪽으로 공의 위치를 바꿔서 스윙 아크의 최저점이 왼발뒤꿈치에 오게 하며 스탠스를 약간 오픈하고 좁혀서 선다.

*셋째. 클럽훼이스를 약간 오픈하여 표적의 왼쪽으로 겨냥하며 평상시보다 오른쪽 어깨를 낮게 취하는 느낌으로 어드레스한다(그림참조).

*넷째. 손목을 미리 콕킹하며 백스윙한다. 어드레스하였을 때 손의 위치와 공의 위치를 수직으로 같은 선상에 놓이게 하면 오픈 스탠스와 손목을 미리 콕킹하는 백스윙을 결합하여 업라이트한 스윙 플래인과 스윙 아크의 폭을 좁히는 스윙을 할 수 있게 하여 공을 높이 띄울 수 있게 한다.

*다섯째. 공을 임팩트하고 난 후에 오른손목이 미리 풀어지지 않도록 한다. 평상시보다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샷이지만 오른손목이 풀어져서 왼손을 덮으면 클럽훼이스가 닫쳐져 로프트가 세워지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여섯째. 가능한 한 높은 휘니쉬 자세로 스윙을 마친다.

쳐야 할 거리, 라이 상태, 나무의 높이 그리고 샷을 구사하는 능력 등의 요인들이 올바르게 결합해야만 샷을 성공시킬 수 있으므로 각 클럽들로 쳐보내는 공의 높이와 거리를 알아서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클럽선택에 유의하여야 하며 그러나 5번 아이언보다 더 긴 클럽으로 공을 띄우는 샷을 시도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