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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골프이야기

스윙 메커니즘은 잊어라, 무의식으로 스윙하라!

스윙 메커니즘은 잊어라, 무의식으로 스윙하라!


● ‘구분동작’이 스윙을 망친다
● 타깃은 가장 작고 구체적인 것으로
● 타깃 확인 후 20초 안에 지체 없이 휘두르라
● 어드레스 때 껌 씹으며 잡념 없애라
● ‘진짜 연습’은 방 안에서 한다
 
“어제 술을 한잔해서…” “감기 기운이 있어서…” “아이언을 바꿨더니…” “캐디가 못생겨서 힘이 안 나”….

골프가 뜻대로 안 되는 데는 367가지 변명거리가 있다고 한다. 필드에서 1년 365일 변명거리를 다 쓰고 나면 366번째 변명이 “오늘은 이상하게 안 되네”이고, 367번째 변명이 “나는 너하고만 치면 안 돼”란다. 우스갯소리이긴 해도 골프가 그만큼 플레이어의 미묘한 심리상태에 좌우되는 멘털(mental) 스포츠라는 얘기다. 잭 니클로스는 골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심리 50%, 셋업 40%, 스윙 10%라고 했다. 미스 샷의 90%는 심리적 요인에서 비롯된다고도 한다.

스포츠 심리학에 ‘입스(yips)’라는 용어가 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지나친 승부욕, 극도의 긴장과 불안감으로 인해 터무니없는 실수를 저지르는 것을 일컫는다. 눈부신 제구력을 보여주던 메이저리그 투수가 9회말 단 한 개의 스트라이크도 던지지 못하고 연속 볼넷으로 무너진다든지, 줄 버디를 이어가던 골퍼가 18번 홀에서 50cm짜리 퍼팅에 실패해 다 잡은 우승을 날리는 경우가 그런 예다. 맨유의 광각(廣角) 골잡이 호날두도 페널티킥을 못 넣고 눈물을 흘린다. 경기 자체보다 경기 대기시간이 더 긴 골프에서는 ‘생각할 시간’이 많다 보니 입스 현상이 다른 종목에서보다 더 자주 발생한다.

 [출처: 신동아 9월호 중에서 서울법대 출신 골프교수 김성수의 ‘골프 심리학’ 특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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