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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어프로치

칩과 피치의 다른점

칩과 피치의 다른점은 무엇인가?

피치를 설명할 때 흔히 쓰이는 말은 "피칭은 하늘에 떠있는 시간이 구르는 시간보다 더  길다"라는 것인데 즉, 이것은 탄도가 높은 샷이기 때문에 공이 날아가는 거리가 굴러가는 거리보다 더 길다. 이와는 반대로 칩은 "구르는 시간이 떠있는 시간보다 길다"라고 말하며, 굴러가는 거리가 날아가는 거리보다는 훨씬 길다. 공이 그리는 포물선으로도 구분이 되는데 ,피치는 높고 칩은 낮다. 그 스타일로서 각각의 샷을 구별하기도 하는데 칩은 팔목을 강하게 유지하며 일차적 지렛대(lever)만 사용하는 반면, 피치는 팔목과 손의 코킹을 사용하는 등 이차적 지렛대까지 만든다 - 이런 관찰은 일반적인 사실이긴 하지만 예외 없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 따라서 탄도와 스타일, 이 두 가지 관점에서 칩과 피치를 구별하는 것이다.     

칩샷은 언제하고, 피치샷은 언제 하는가?

다음의 우선순위 규칙을 상기하자: 할 수 있으면 무조건 퍼트를 한다. 퍼트가 불가능하면 칩을 선택한다. 피치는 부득이한 경우에 구사한다. 이 구절이 내포한 의미는 굴리기가 띄우기보다 쉽다는 것이다. 백스윙이 커질수록 또 스윙 스피드가 빨라질수록 항상 실수할 소지가 더 많게 된다.

그린 언저리에서 공과 그린사이에 있는 잔디가 억세거나 그 상태가 좋지 못하여 퍼트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느낄 때 플레이어는 언제나 칩을 사용한다. 확실하게 튀어 넘어간 공을 최대한으로 컨트롤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반면에, 피치는 일단 땅에 떨어진 공이 구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 높이 띄워야만 하는 경우에 사용된다. 예를 들어서: 1) 홀컵이 프린지에 바짝 붙어 있을 때; 2) 꼭 띄워 넘겨야 할 잔디나 물 혹은 모래가 있는 경우; 3) 그린의 경사가 불리하여 공을 부드럽게 안착 시키고 싶을 때.

한걸음 더 나아가서, 애매한 공의 라이나  홀컵의 위치때문에 플레이어가 정상적인 칩이나 피치를 안전하게 구사하기가 어렵다고 판단을 하는 경우가 있다. 공을 그린 위에 떨어트려 홀 가까이 보내기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칩 앤드 런(chip and run)이나 피치 앤드 런(pitch and run)으로 대처하는 것이 정석이다. 이 샷은 의도적으로 그린 위에 다소 짧게 공을 떨어트린 후 공이 나가려는 타성의 일부를 억제한다. 당신이 이러한 샷들을 이해하고,('칩', '피치', '칩 앤드 런', '피치 앤드 런' ), 나아가서 이런 샷 들을 구사해야 할 시기와 방법을 숙지한다면, 거의 모든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이 멋있는 샷들을 보기로 하자.

<출처: http://www.e-golftour.co.kr/>